4개 지역 감염 추정환자 43명으로 증가

지카바이러스 감여증 예아 일반 국민 행동 수칙 /이미지 출처=국민안전처

미국 지카바이러스 발생지역이 플로리다주 4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Pinellas County, Palm Beach County에서도 해당 지역 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추정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발생지역을 4개 County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보건부의 발표에 따르면 관내 4개 County에서 해당지역 모기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43명으로 증가해 플로리다주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이 플로리다주로 여행시 외교부와 함께 미국 현지 지카바이러스 발생지역 및 주의사항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여행사 등을 통해 발생지역 여행시 주의사항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며 미국 플로리다주 4개 County를 최근 방문한 적이 있는 임신부는 귀국 후 4주 이내에 산전 진찰 및 지카 진단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여행 후에도 헌혈 금지, 콘돔 사용 등의 행동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미국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여행자제 권고지역이 플로리다주 전체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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