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M 길라잡이’ 발간, 관련 기업 재해예방 기대

PSM(공정안전관리) 대상 사업장 관계자들에게 국내외 안전보건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안전환경과학원(대표 송지태)은 22일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교육장에서 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PSM 관계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2년 구미 불산누출사고를 계기로 독성가스누출로 인한 사고 위험이 점증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장 담당자들이 PSM, 장외영향평가서를 쉽게 작성, 제출할 수 있는 기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에서는 이준원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장이 PSM 관련 고시 개정 주요내용, 송지태 한국안전환경과학원 대표가 PSM의 실태와 전망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이어 사례를 통해 배우는 PSM 12대 요소, 화평·화관법 이행 및 사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송지태 한국안전환경과학원 대표는 “오늘 연찬회는 사업장 관계자들과 최신기법 및 외국의 사례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PSM 관계자들의 안전네트워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송 대표는 “지난해 초 과학원을 설립하면서 최고의 전문 기술자단체를 만들겠다는 신념을 갖고 노력한 결과 안전보건진단부문에서는 어느 정도 실력을 인정받는 기관으로 발돋움 했지만 진단업무 하나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해 올해부터 PSM과 장외영향평가 컨설팅 분야로 업무영역을 확장했으며 이 분야에 제대로 된 전문서적 하나 없다는 점을 파악, ‘PSM 길라잡이’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배포된 ‘PSM 길라잡이’는 중소기업 기술인력이라도 PSM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 안내서로 1장 PSM 제도, 2장 공정안전보고서 구성요소, 3장 PSM 수검 착안사항, 4장 PSM 우수사례, 5장 PSM 관련 규정 등으로 꾸며져 있다.

송 대표는 머리말에서 직원들 모두가 안내서의 저자가 되겠다는 각오로 자료를 모으고 토론한 결과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안전환경과학원은 2015년 설립된 고용노동부 안전진단 지정기관, 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한 장외영향평가서 작성 전문기관, PSM 컨설팅 기관이다.

지난해에는 삼성중공업,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58개소에 대한 안전진단을 수행했고 올 8월 현재 이수화학, 한화케미칼, 성동조선해양 등 41개소에 대한 진단을 마쳤다.

또 PSM 컨설팅분야에도 진출해 현대자동차, 현대오일뱅크, 송원산업 등 25개소에 대한 컨설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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