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요통질환 예방 위해 3N 운동 전파

근골격계질환자가 매년 5000명 이상 새롭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최근 5년간 발생한 업무상 질병자 발생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11년 5077명이던 근골격계질환자는 2012년 5327명, 2013년 5446명, 2014년 5174명, 2015년 5213명 등 해마다 5000명 이상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근골격계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서비스업, 건설업 순이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0인 미만의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의 장년(고령) 근로자에서 다수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요통질환 예방을 위해 올바른 들기 자세 실천운동(3N운동)과 작업전 스트레칭 안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체부담으로 인한 질환 예방을 위해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작업환경개선, 유해성 주지 중심의 기술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소업체 유해요인조사 제도이행 향상을 위해 근골격계질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50개 직종을 선정해 유해요인조사 가이드를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근골격계부담작업을 보유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환경개선 비용지원을 하고 있다.

류장진 안전보건공단 직업건강실장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환경 개선, 작업방법‧작업시간 조정 등과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요통같이 개인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질환의 경우에는 올바른 작업자세와 스트레칭 등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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