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 40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내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금정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최모(38)씨가 중상(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증세가 심해 부산의 한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목격자들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전했다.

불은 이 회사 경화제 건조동을 대부분 태우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화제 건조동은 인조대리석을 단단하게 만드는 원료를 건조해 포장하는 공장이다.

소방당국은 수분이 함유된 분말을 히터에 넣어 말리던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히터기 불량 여부와 안전관리 소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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