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재난관리 장·차관 참여하는 안전산업박람회 개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1회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안전처

안전산업박람회가 제2회를 맞아 국제무대로 영향력을 넓혀간다.

국민안전처는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해외 13개국 정부부처 기관장과 10개국 40개 기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하는 등 지난해 제1회 박람회보다 2배에 가까운 기관 및 기업, 바이어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국민안전처·산업통상자원부·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KOTRA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며 안전관련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안전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필리핀·멕시코·터키·대만 등 10개국 40개 해외 연매출 1억불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가 대거 참석해 국내 안전산업 관련 기업들과 구매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민안전처는 일본 최대 재난안전 전시회인 RISCON TOKYO 2016과 상호 참가업체 유치와 홍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국제 지진 컨퍼런스 공동 개최를 추진 중이며 UN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연합 재해경감전략기구(UN-ISDR)와는 전국 안전관련 공무원 초청 재해위험경감 행동강령 세미나를 진행하고 중국 민정부와 재난관리기관 정례회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재난관리국장과 국제방재협력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들은 이번 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풍수해, 화재·교통사고 등 생애주기별 취약·위험한 대표적 재난유형을 재연한 체험학습장을 통해 지하철 탈출·가스안전·심폐소생술 체험 등 재난시 대처방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경주지진을 계기로 지진특별전시관을 구성해 국내·외 지진 현황과 지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여러 체험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와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사무국(031-995-8248, 8245)으로 연락하거나 공식 홈페이지(www.k-safetyexp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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