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대형마트 대상…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능 여부 검사

김장철에 소비가 늘어나는 채소 및 부재료 등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가 실시된다.

서울시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가락·강서 농산물 도매시장과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등 시중 유통점에서 김장채소, 재료 채소, 천일염 등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등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능 안전성 여부를 철저히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배추, 무 등 김장채소 ▲마늘, 고추, 미나리, 파, 당근 등 김장재료 채소류 ▲절임 재료인 천일염에 대한 안전성 검사가 중점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천일염의 중금속, 염화나트륨, 페로시안화 이온 등에 대한 검사를 추가해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또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생산자는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이 안전한 농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다소비 농수산물과 부적합 빈도가 높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안전성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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