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덴마크 총리가 참석하는 ‘건강한 노후’ 간담회에서 한국과 덴마크의 보건분야 협력 강화 필요성을 연설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건강한 노후, 이에 대한 기회와 도전’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과 덴마크가 고령화 사회에서 초래되는 문제를 극복해 나가고 이를 기회로 보건산업의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된다.

간담회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승희 새누리당 의원,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하고 덴마크에서는 총리를 비롯해 유수 제약회사 대표 및 대학병원 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이날 오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덴마크 DKMA(Danish Medicines Agency)는 박근혜 대통령 및 덴마크 총리 참석 하에 보험 및 보건의료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교류 등을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과 덴마크는 2013년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매년 보건의료 정책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는 “고령화 사회는 당뇨, 암,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으로 공공 및 민간의 의료비 증가를 초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한국과 덴마크의 협력 강화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