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올해 안전문화 확산 주역들 선정·포상

남재학 (사)한국구조연합회 본부장, 박종화 한국손해보험협회 본부장, 허남영 안전모니터봉사단 평택시 지회장이 올해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으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국민안전처는 9일 효창공원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6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을 KBS‧CBS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중앙 및 지방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국민포장을 받게 된 남재학 (사)한국구조연합회 본부장은 1988년부터 해상 인명구조활동을 해왔으며 2015년부터는 서해안 몽산포 해수욕장 등 8곳에 사비로 구조요원 30명을 파견해 인명구조 및 실종자 수색활동을 실시하는 등 인명구조 분야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박종화 한국손해보험협회 본부장은 음주운전 치사상죄 신설, 난폭운전 금지규정 신설 등 국회 교통안전포럼을 통한 각종 제도개선 및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했고 허남영 안전모니터봉사단 평택지회장은 안전신고 활성화를 위해 매월 1회 이상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해 약 7000여건의 신고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로 국민포장을 받게 됐다.

특히 안전사고 사망자수 15% 감축 목표관리제 시행, 대중교통 이용 안전캠페인, 전국 최초 재난안전연구센터 설립 등의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충청북도를 포함한 4곳의 지자체가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외에 안실련 등 66개 단체와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조심조심 코리아’ 등의 슬로건을 전파시킨 송재성 안전보건공단 안전문화홍보실장과 재난긴급대응단 창설대원으로 해수욕장·폭설피해지역 등에서 재난복구활동에 활발히 참여한 김혜경 중앙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운영이사 등 총 42명의 유공자와 12개 단체가 정부포상과 각종 표창을 수상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이제 안전문화운동은 정부 주도에서 지자체-민간 주도 방식으로 전환됐다”며 “안전문화운동은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정부와 지자체, 안문협 등 관계기관들이 다함께 힘을 합쳐 안전문화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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