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경쟁 95명·경력경쟁 47명… 무작위 도핑검사 실시

서울시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소방관을 뽑는다.

서울시는 올해 ‘시민이 행복한 서울, 안전한 도시 서울’을 구현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소방공무원 142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공개경쟁채용’ 시험과 일정 경력을 요하는 ‘경력경쟁채용’ 시험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소방분야 95명(남자 85명, 여자 10명)을 채용하며 경력경쟁채용시험은 구급분야 25명, 구조분야 15명, 자동차 정비분야 5명, 구급상황관리분야 2명 등 47명을 선발한다.

공개경쟁채용 응시연령은 전년과 달리 18세 이상 40세 이하로 완화됐다. 경력경쟁채용은 20세 이상 40세 이하로 거주지 제한이 없고 법령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 분야별 공통으로 제1종 대형·보통 운전면허 자격증을 갖춰야 한다.

응시자격은 채용분야별 요건을 달리하므로 ‘신규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서울소방학교 관계자는 말했다.

1차 필기시험, 2차 체력시험, 3차 신체검사, 4차 서류전형(인·적성검사), 5차 면접시험 순으로 시험이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6월 27일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서울소방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소방학교 관계자는 체력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수험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응시인원의 10% 정도를 무작위로 선정해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순경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남다른 희생정신과 확고한 국가관을 지닌 젊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시원서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오는 3월 6일부터 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주)진학어플라이 인터넷 원서접수 홈페이지(http://fire.jinhakapply.com)에 접속하거나 서울소방학교 홈페이지(http://fire.seoul.go.kr/school)를 경유해 접수하면 된다.

채용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소방학교 전화(02-2106-3621~5)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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