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해빙기 집중관리 대상 시설 민·관 합동 안전점검 전개

건설현장의 해빙기 낙석·붕괴사고에 대비한 안전점검이 전개된다.

안산시는 해빙기 낙석·붕괴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20일부터 내달 10까지(14일간)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축대·옹벽 등 집중관리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뜬 돌 발생 여부, 구조물의 배부름, 균열, 침하 및 세굴 현상, 낙석방지망 등 보강 시설물의 이상 유무 등에 대해 민·관 전문가 합동점검으로 실시되며 내달말 해빙기 안전관리 기간까지 정기·수시점검 등 예찰활동이 지속된다.

점검 대상 시설은 터파기, 흙막이 등 건설공사장 11개소, 낙석, 토사유출이 우려되는 급경사지 4개소, 전도위험이 있는 옹벽 8개소 등 총 23개소가 지정됐고 시설별 관련 부서 책임관리자를 지정해 시설물 유지관리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의 경우 긴급 안전조치 실시와 함께 향후 예산을 반영해 정비사업 등을 조기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시청 관계자는 “우리시는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인해 대형공사장이 많아 공사장 내 화재예방 및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싱크홀, 균열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더 집중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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