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의원, 수도권 왕래자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8억원 확보

소병훈 의원이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대교·육교 내진성능 강화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은 최근 광주시를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국도 43호선에 위치한 중대교와 태봉육교(태전IC)의 내진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보수·보강공사를 목적으로 교부될 예정이다.

경기 광주시 장지동에 위치한 중대교와 태봉육교는 43번 국도에 설치된 광주시의 주요 교량으로서 광주시민의 수도권 동남부와 서울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중대교는 2만6000여대에 이르는 1일 차량 교통량을 보이고 있고 중대교와 나란히 위치해 43번 국도 태전IC와 연결된 태봉육교 역시 1일 차량 교통량이 5만여대에 달한다.

중대교와 태봉육교는 ‘2015년 광주시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및 내진성능 예비평가’ 결과 내진보강이 필요한 핵심교량으로 분류돼 대규모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보수공사가 시급한 형편이었다.

이번 교부세의 확보로 중대교와 태봉육교의 교좌장치 160개소가 교체되고 바닥판 등이 보수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도권을 왕래하는 4만5000여명의 광주시민과 1만7000여세대가 수혜를 받음으로써 광주의 교통안전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소 의원은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지진과 전국에서 잇따른 여진으로 더 이상 대한민국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지난 국정감사부터 우리나라의 내진설비가 미비하다는 점을 지적해왔는데 주민과 지역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성과까지 이어지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과 대책마련에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그 약속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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