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승강기 기업 10곳과 러시아 국제승강기엑스포 참여

승강기안전공단이 러시아 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국내 우수 승강기 중소기업들과 공동으로 한국홍보관을 운영하며 참여 기업 및 한국의 승강기 안전정책 등을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 주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백낙문)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년 러시아 국제승강기엑스포(Lift Expo Russia 2017)’에 승강기 중소기업 10곳과 함께 참여했다.

승강기안전공단은 러시아 승강기 안전인증제도 등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정보 제공이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성IDS 등 국내 우수 승강기 중소기업 10곳과 함께 한국홍보관을 운영해 러시아 진출을 도왔다.

공단은 이번 엑스포에 참여한 러시아 및 해외기업과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내년에 개최될 ‘2018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와 국가승강기정보시스템을 적극 홍보하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증대 및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특히 승강기안전공단은 국민안전처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 처음 참가한 후 올해로 세번째 한국홍보관을 운영했다.

지난 2015년 러시아 승강기엑스포에서는 수출 상담실적 68억원에 수출 계약 12억9000만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한편 러시아 국제승강기엑스포는 2003년 첫회 개막 이후 올해로 8번째 열렸으며 세계 16개국 1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승강기 전문 박람회다.

러시아는 지난해 기준 55만대 이상의 승강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마다 3만4000여대의 승강기가 신규로 설치되고 있다.

반면 전체 승강기의 36%인 19만8000여대 이상이 노후된 교체대상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수출 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백낙문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국내 승강기 안전정책 홍보와 우수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러시아 승강기엑스포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내년에 개최하는 ‘2018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를 해외 기업들과 바이어들에게 적극 홍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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