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건강관리실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있는 보건사업 개발할 터”

▲SBS에 대해 간단한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주)SBS는 1990년 설립된 지상파 민영방송사로서 ‘건강한 콘텐츠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라는 사훈 아래 라디오와 TV방송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합니다.
근로자는 총 997명으로 기자, 카메라기자, 제작피디, 방송기술 엔지니어, 사무행정직 등 다양한 형태의 직군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목동사옥에는 뉴스와 라디오센터가 있으며 등촌동공개홀과 일산제작센터에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SBS에서 펼치고 있는 안전보건관리활동이 있다면.
―시청률과 분초를 다투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2013년부터 인근의 심리상담센터와 제휴를 맺고 심리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세월호 사고 취재기자들을 위한 심리치료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매년 양천구보건소와 함께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내 피트니스센터와 함께 근육량은 늘리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건강다이어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에는 ‘워크온’ 앱을 이용한 걷기 마일리지 커뮤니티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으로는 매주 수요일 한의사의 방문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2016년 근골격계유해요인 정기조사 결과 개인편집실과 카메라기자들에게 요가 마사지기와 스트레칭 기구를 제공했습니다.
또 사내 아나운서와 헬스트레이너가 자체 제작한 스트레칭 동영상을 사내 인트라넷에 공지해 짬짬이 스트레칭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건강검진 사후관리를 위해 검진 병원의 의사, 간호사, 영양사가 사내에 월 1~2회 출장을 나와서 건강상담, 영양상담을 진행하는 건강상담프로그램도 매년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후 사업장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안전보건관리방향이 있다면.
―처음 입사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회사 내에 의료인이 한명이다 보니 자문과 도움을 구하기가 어려웠고 사내보건사업을 설득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또 보건사업을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한데 그 또한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습니다.
한명 또는 두명의 사내 의료인인 보건관리자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인프라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예컨대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보건사업이 좀 더 다양하고 질높은 사업들이 많이 개발되면 좋겠습니다.
이상은 보건당국에 바라는 발전방향이고 제 개인적인 SBS의 보건관리방향은 사내 근로자들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건강관리실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있는  보건사업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SBS인이 건강한 콘텐츠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오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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