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일과 삶 균형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야”

현황조사·전문가 근로환경분석
사무직 근로자 직무스트레스  및
근골격계 질환 해소책 마련해야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은 어떤 회사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5기의 원자력발전소와 35기의 수력발전소, 16기의 양수발전소 그리고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국내 전력의 약 32%를 생산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발전회사입니다.
중앙연구원은 한수원의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을 전담하는 부설연구소로서 원전의 설계, 건설부터 운영, 해체에 이르는 원전 전주기를 아우르는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원전기술 연구소입니다. 원전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원 개발, 제4차 산업혁명 적용기술 개발 등, 회사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에서 펼치고 있는 안전보건활동이 있다면.
―현재에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전 세계 원전기술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연구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중앙연구원 직원들의 건강지킴이로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흡연으로 야기되는 뇌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 유성구보건소와 협력해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복부비만으로 인한 대사증후군 발생 예방을 위해 주 2회 트레이너를 초청해 사내 체력단련실에서 뱃살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습니다. 또 매월 산업보건의가 방문해 개별면담을 통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직무수행 및 개인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해소해 일과 삶의 균형 및 근무의욕 고취를 위한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향후 사업장에서 추진코자 하는 안전보건관리계획이 있다면.
―연구직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을 위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만족은 대부분 서비스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은 제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말부터 이미 사무직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비율은 제조업 근로자의 질환 비율을 넘어 섰습니다.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근골격계 질환발생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 두가지를 분리해 생각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연구직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와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현황 조사 및 전문가를 통한 근로환경 분석을 통해 우리 직원 모두가 겪고 있는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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