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프레임워크 등 글로벌 재해위험저감 추진방안 논의

아세안 지역 재난 전문가들이 모여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국민안전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심재현)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제12회 UNESCAP/WMO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재난관련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하며 30일 울산 MBC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울산광역시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하는 국제기구 대표는 아·태 경제사회이사회(UNESCAP·United Nations Economic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세계기상기구(WMO·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아시아 재해경감센터(ADRC·Asian Disaster Reduction Center), 국제적십자연맹(IFRC·International Federation of Red Cross and Red Crescent Societies), 태풍위원회 사무국(TCS·Typhoon Committee Secretary) 등이다.

또 미국 해양대기 관리처, 도쿄·상하이 태풍센터, 중국 기상청 등 10개 회원국의 재난관련 부처 대표를 비롯한 일본 동북대학, 오만 민방위위원회 등의 재난전문가 30여명도 함께 참석해 아시아 지역 내 재해위험 저감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5년 3월 14일 제3차 세계재난위험경감회의에서 선언된 ‘센다이 프레임워크’의 이행현황과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한다.

또 아시아 지역 각 국의 재난관련 정보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재해위험저감 추진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심재현 국민안전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세안 국가와의 재난대응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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