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가 건강해야 직장이 건강해지고 직장 건강해야 건강사회 이룰 수 있어”

“직업병 예방 숨은 공신
 근로자 건강 유지·증진
 고용환경안정 이뤄져야”

▲제주제일요양병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주제일요양병원은 푸르른 바다와 넓은 하늘을 품은 천혜의 자연보고인 제주도 제주시내에 위치해 있는 병원입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승용차로 3~5분거리로 다양한 재활치료시설 및 의료진을 갖춘 지역사회 최고의 요양병원입니다.
제주제일요양병원은 모든 환자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와 치료를 제공하고 희망과 사랑이 가득한 친절한 병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노인의료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병원이기도 합니다.
한라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희망찬 내일을 꿈꾸며 이웃과 더불어 함께 노력하고 호흡하는 병원입니다.

▲제주제일요양병원에서 펼치고 있는 안전보건관리활동이 있다면.
―간호관리자로서 종합병원경력이 25년, 보건관리자 업무경력이 7년 이상으로 종합병원에서 쌓아온 업무를 토대로 요양병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방침에 의거해 안전보건법 규정의 준수 및 근로자의 건강유지·증진과 직업병 및 재해를 예방하고 작업환경측정을 통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또 요즘 대두되고 있는 근골겨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프로그램을 통한 근골격계질환예방’이라는 주제로 병원 QI활동을 실시해 근로자들이 식후 스트레칭 및 운동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으며 제주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해 건강증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외에 웃음치료사, 레크리에이션 지도사 1급 자격을 취득해 근로자들이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웃음요법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위험근로자와 1:1 상담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야유회, 단합대회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향후 사업장에서 추진해 보고자 하는 안전보건관리방향이나 계획이 있다면.
―보건관리업무는 법적인 부분과 직접 관련이 있어 보건관리자들이 항상 부담을 갖고 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실적이 없기도 해 사업주나 관리감독자들은 소위 “뭐하고 그 자리 있나”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실적을 따진다면 보건관리자들이 갖는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주업무가 아닌 겸직을 하고 있어 이중업무로 인한 어려움도 많이 있습니다.
보건관리자는 근로자의 건강유지와 증진,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숨은 일등공신입니다.
아직도 안정되지 못한 고용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건관리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보건관리자가 안정된 고용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면 합니다.
‘근로자가 건강해야 직장이 건강하고 직장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뒤에는 보건관리자들이 있구요.

보건관리자들이 역할과 책임도 중요하겠지만 그것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제도 또한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오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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