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친환경차 사고시 대응역량 강화

고전압 전기차량 등 친환경차 사고시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한 교육이 전개됐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23일 늘어나는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해 소방 및 구조대원에게 고전압 전기차량 안전사고 긴급구조 대응교육을 서울소방학교에서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서울소방본부 내 소방관 150여명이 참가했으며 교육은 ▲친환경차 일반 현황 ▲친환경차량 시스템 개요 ▲친환경차 운전시 유의사항 ▲충전시스템 ▲긴급상황 발생시 초기대응방안 ▲응급상황별 조치방법 ▲질의 응답 및 실습교육 등의 내용으로 전개됐다.

강사로 나선 이남수 도로교통공단 과장은 이 자리에서 “전기차는 대용량 배터리와 고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운전자 안전교육과 긴급구조요원에 대한 대응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교육훈련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길수 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장은 “친환경차량들은 고전압 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화재, 폭발, 침수 등 응급상황 발생시 조치하는 대응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앞으로 좀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교육내용과 현장실습을 강화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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