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수습본부, 작업자 안전 보호 및 화재 예방 등 철저 대비

해수부가 세월호 수습현장 작업자들이 철저히 안전을 확보하고 작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수습현장에서 안전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작업을 실시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수습현장에서는 작업자 안전 보호 및 화재 예방 등을 위해 ▲작업자 안전 보호 및 근로조건 개선 ▲화재 예방 ▲여름철 폭염 대비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먼저 작업자 안전 보호 및 근로조건 개선과 관련해서는 작업자 개인 안전장비 지급 및 착용을 확인하고 매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 안전관리자 등이 작업장 안전조치 완료 확인 후 작업을 개시하고 있다.

또 3단계 도급 계약방식 대신 현장에서 근로자를 직접 채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근로조건을 개선했고 선박 화물하역작업, 위험물 취급 유경험자 등을 우선 채용해 배치하고 있다.

화재 예방과 관련해서는 작업구역, 가연물 상부 등에 방염포 설치 및 포소화약제 등을 살수하고 선수 우현에 해수 저장소를 설치·활용해 작업 전후 및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물을 뿌리고 있다.

선체 절단 등 작업 수행시 가연성 물질이 있는지 여부를 사전 확인해 작업방식이나 속도를 조절하고 화기 작업시에는 소화수 2명 외 화재감시인 1명 등도 상시 배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작업장 식수 상시 보급 및 응급처치 물품을 비치하고 휴식공간을 확보했다.

또 폭염주의보·경보 발령시 폭염시간대 근로자의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앞으로도 현장 작업인력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화재, 부상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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