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학교 급식소 및 매점 대상 위생점검 실시

최근 용가리 과자를 먹고 위에 구멍이 난 초등학생 등 음식물로 인한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포구가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017년 가을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 학교 급식소 점검을 통해 아이들의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학교 급식소 18개소에 대한 점검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교 급식소 지도·점검은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시·도 교육청과 지방식약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참여한다.

점검반은 3인1개반으로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보관 여부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조리도구 구분 사용 여부 ▲위생모 착용,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여부 ▲식품의 검수, 전처리, 조리, 배식 등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또 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에 대해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도 병행 점검해 최대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구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해 사전에 예방하고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방법 등 현장교육을 통해 자발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먹을거리에 대한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시 돼야 한다”며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있어선 더욱 그러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합동점검으로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해 좀더 각인시키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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