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안전경영본부장에 피터 헤이워드 전무

삼성중공업이 지난 5월 발생한 크레인 사고 같은 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글로벌 안전관리 전문가를 영입했다.

삼성중공업은 신임 안전경영본부장에 피터 헤이워드(57) 전무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7월 조직 개편 당시 '안전경영본부'를 신설, 안전관리 조직의 권한을 강화한 뒤로 글로벌 전문가를 본부장으로 영입하기 위한 인선 작업을 벌여 왔다.

헤이워드 전무는 1982년 엑손(Exxon)의 안전 분야 엔지니어로 근무를 시작한 이래 35년간 오일메이저와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HSE(안전·환경·보건) 업무를 담당해 온 전문가다.

그는 엔지니어링 회사인 월리 파슨스에서 10년간 글로벌 HSE 매니저로서 호주, 태국, 중국 등지의 플랜트 건설현장 HSE를 총괄했다.

또 호주의 엔지니어링 및 해양설치 전문업체 클러프(Clough)에서는 호주와 동남아 지역 육·해상 프로젝트의 HSE를 책임지는 안전총괄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발표한 안전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새 충돌예방 시스템 개발, 크레인 관련 안전교육 강화, 안전경영위원회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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