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3029곳 점검

식약처가 추석식품 먹거리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선물용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총 3029곳을 점검한 결과 179곳을 적발하고 행정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제수용·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와 백화점·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위생감시원 1637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75명이 참여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16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5곳) ▲표시기준 위반(16곳) ▲건강진단 미실시(32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9곳) ▲기타(51곳)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 중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남은 추석 연휴 전까지 대목을 노린 불량식품 제조·판매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들이 식품과 관련된 불법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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