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최, 역대 최대규모로 대성황

이낙연 국무총리가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정부의 안전정책 방향을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안전·안심 사회 실현이 대한민국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이 발언에 덧붙여 “안전은 나라다운 나라의 으뜸가는 의무에 속하고 문재인 정부는 안전안심사회의 실현을 최우선 국정과제의 하나로 설정했다”며 “동시에 안전산업을 혁신성장의 주요 동력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고 이를 위해 정부는 안전·안심을 정부의 주의와 관리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과 산업으로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인류가 지구에 산 지 수십만 년이 됐고 그동안 전쟁과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으로 인한 인류의 희생은 감소해 왔다”며 “현대 문명의 발달은 역설적으로 위험을 높이고 기상이변 또한 위험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최근 경험이 입증하듯이 정부의 해태가 국민의 희생을 키우는 경우도 잔존하지만 인류는 기아를 벗어나자 안전을 더 많이 욕구하게 됐다”며 “이런 변화는 안전산업을 키우는 토양으로 작용했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환경산업을 키운 것처럼 이제 안전을 향한 욕구가 안전산업을 키울 차례가 됐다”고 밝혔다.

또 이 총리는 안전산업에 대해 “판교 등지에서 안전산업이 힘차게 태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훨씬 많은 기업들이 도전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부의 안전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안전은 나라다운 나라의 으뜸가는 의무에 속하고 문재인 정부는 안전안심사회의 실현을 최우선 국정과제의 하나로 설정했다”며 “동시에 안전산업을 혁신성장의 주요 동력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고 이를 위해 정부는 안전·안심을 정부의 주의와 관리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과 산업으로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에게 “민간부문에서도 함께 부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국민안전 국가 목표를 도입해 안전사고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이려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안전안심위원회가 바로 여기서 국무총리 자문기구로 발족해 안전정책을 총괄 자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안심위원회에서는 태스크포스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안전에 대한 전반 사항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제안할 예정이다.

예산 편성에 대해서는 “정부는 안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범부처 재난안전기술개발 종합계획을 연내 수립해 5년간 총 3조7000억원을 투입하겠다”며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내년 1048억원을 지원할 계획을 예산안에 이미 담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전산업박람회 등 안전을 위한 이러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안전선진국 도약! 안전산업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걸고 3일간 일정의 막을 올렸다.

주최 기관인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26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과 490 개사의 민간기업, 1500개 부스구성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 ‘기상기후산업박람회’ 및 ‘국제도로교통박람회’와 동시 개최함으로써 규모와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자세한 상황은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k-safety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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