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취약계층 보호·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나서

서울시가 한파주의보에 대비해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서울시는 11일 기상청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내륙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함(오후 10시)에 따라 24시간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한파 취약계층 보호 및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올해 들어 서울지역에 발령된 첫 번째 추위 기상특보로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우선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물복구반 ▲농작물대책반 ▲행정지원·자원봉사반 등 총 5개반으로 구성된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한다.

주요업무는 ▲노숙인·홀몸어르신·쪽방촌 등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긴급구조·구급활동 및 시민안내 ▲시설물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 등이다.

한파로 인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각 119구조대가 출동해 현장조치 후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진료현황 등을 파악한다.

특히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수도관 동결 및 계량기 동파에 대비,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동결 긴급복구반과 비상급수 체계를 가동해 동파·동결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특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한파특보 발령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옥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시엔 옷차림을 든든하게 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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