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진단 지역안전도 평가 전국 지자체 중 1위 ‘역대 최고점’

마포구가 정부 주도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를 점수 획득했다.

서울시 마포구는 지역안전도 정부평가에서 1등급 선정과 함께 지역안전도 지수 ‘0.192’라는 수치로 전국 228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안전도’는 지자체의 자연재해 방재역량 제고를 위해 2007년부터 도입된 정부평가로 자연재해 관련 업무 경험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방재전문가 진단반이 평가를 진행한다.

시·군·구별 재해위험요인 14개 지표와 예방대책추진 28개 지표, 예방시설정비 18개 지표 등 3개 분야 60개 지표에 대해 서면 및 현지진단을 병행해 평과 결과를 등급별로 분류하고 기준에 따라 1등급부터 10등급을 부여했다.

마포구는 자연재난에 대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결과 ▲재해위험요인 ▲예방대책 ▲예방시설정비 3개 분야 진단항목마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 결과 역대 최고 점수로 국고추가지원 2%의 가산(자연재해 재난복구비용 산정시 반영)을 받게 됐다.

한편 구는 이번 지역안전도 평가뿐만 아니라 ‘2017년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458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재난관리실태평가에서도 2014년부터 계속해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명품 안전도시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행복한 삶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바로 안전”이라며 “마포구가 지역안전도에 있어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열심히 뛴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에 대해서는 우리구가 앞장서 안전한 마포구를 넘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