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신체적인 건강관리뿐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챙겨주는 정책 추진돼야”

모든 근로자들이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에 건강비법 전파


▲강원근로자건강센터에서는 어떤 사업을 펼치고 있는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원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사)한국산업간호협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6월 강원도 원주에 원주근로자건강센터라는 이름으로 개소했습니다.

2017년 춘천에 분소를 개소했고 강원지역 근로자들에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강원근로자건강센터로 명칭 변경을 했습니다.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은 보건관리자 선임의무가 없으나 전체 업무상질병의 80%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관리하기 위해 강원근로자건강센터에서는 직업병 건강상담, 뇌심혈관질환예방상담, 근골격계질환예방상담, 직무스트레스 상담을 통해 건강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작업환경상담으로 근로자들의 직업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건강상담 뿐아니라 지역 내 보건관리가 취약한 지역 및 업종에 대해서는 공단, 지사와 협업해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홍보부스 운영, 안전보건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강원근로자건강센터에서 펼치고 있는 안전보건관리활동이 있다면.

―저희 근로자건강센터는 직접 방문이 어려운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로 맞춤 건강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장과 ‘건강파트너’라는 1:1 협약을 맺어 사업장의 요구에 맞춰 상담내용, 일정 등을 조정해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기초검사 상담 및 금연, 절주, 영양, 운동 프로그램, 근골격계질환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근력운동 프로그램, 작업환경 관리를 위한 올바른 보호구 착용방법 상담, 작업자세지도, 작업환경개선 지원 프로그램, 직무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집단상담, 개인 심층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상담을 통해 건강정보를 제공해 적기 치료를 통한 질환 치료로 건강검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업장 요구에 맞는 보건 및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향후 사업장에서 추진해 보고 싶은 안전보건관리방향이나 계획이 있다면.

―강원지역의 50인 미만의 재해율은 전국 0.70%보다 높은 0.96%로 나타고 있으나 강원도 전체 보건관리 대행기관은 원주, 춘천 2개소입니다. 이처럼 부족한 직업건강서비스 혜택을 강원근로자건강센터와 춘천분소가 강원지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해 소규모 사업장의 보건관리자의 역할을 비용 부담없이 제공할 계획입니다.

‘당신이 건강해야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강원근로자건강센터의 슬로건처럼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단순한 신체적 건강을 관리하는 것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정책들이 더욱 보완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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