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18 우수 재난안전사업 10개 선정

고용부가 사업장 산재를 줄이기 위해 실시한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사업이 '2018 우수 재난안전사업'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한햇동안 23개 부처에서 추진한 280개 재난안전사업을 대상으로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피해 저감 효과가 우수한지, 국민안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평가한 2018 재난안전사업 평가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특히 올해에는 재난안전사업을 풍수해, 도로교통재난·사고, 산업재해 등 42개 피해유형으로 그룹화하고 각각 해당 피해유형의 전문가 집단이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수리시설 개보수(농림축산식품부) ▲농축산물 검역검사(농림축산식품부) ▲국가예방접종(보건복지부)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고용노동부) ▲산림헬기 운영(산림청)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강화(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안전대진단 및 정부합동점검단 운영(행정안전부) ▲일반용 전기설비 안전점검(산업통상자원부) ▲지방하천정비(국토교통부) ▲국가해양관측망 구축 및 운영(해양수산부) 등 총 10개 사업의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고용부가 50인 미만 사업장 및 20억 미만 건설현장의 유해ㆍ위험요인 시설 개선 소요비용을 일부(50~70%) 보조해 실시한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안전보건공단의 컨설팅에 따라 유해·위험요인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2016년 개선 사업장 기준 개선 전 재해자수가 704명이었던데 반해 2017년 개선 후 재해자수가 445명으로 36.8% 감소했다.

또 가격검증제도 운영을 통해 2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수혜사업장을 226개소 확대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김석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앞으로도 피해 유형별 평가를 통해 우수한 재난안전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해당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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