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5일 제2기 출범식 개최

제1기 기동단의 운영성과를 보완한 전문가의 정책 참여가 한층 강화된 제2기 특수재난 전문가 기동단이 출범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세종클럽에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제2기 특수재난 전문가 기동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특수재난 전문가 기동단은 메르스, 구제역, 신종 감염병 등과 같은 다수 부처 및 민간의 협업이 요구되는 전문적 영역의 재난에 민간 전문가의 정책 자문과 참여를 강화키 위해 출범됐다.

그동안 기동단은 정책토론, 분과별 회의, 워크숍 등을 통해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정책·심층연구 보고서 등을 발간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국민안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과 제도를 구축하는 구체적 성과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보다 역량있는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 위해 제2기 기동단은 특수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현장 대응을 지원할 수 있도록 5대 특수재난 유형별 분과를 뒀다.

또 특수재난 관리제도 전반의 발전을 지원키 위한 법·제도 분과, 독립적 국가재난사고조사위원회 설치 등을 위해 사고원인조사 분과 등 총 7개 분과로 재정비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의 정책참여를 지원키 위한 근거 규정도 마련해 전문가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정책 활용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2기 기동단 출범을 계기로 사람 중심, 생명 존중의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현하는데 민간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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