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 접목한 스마트 체크사업 도입
 외국인 근로자 효율적 보건관리 펼쳐”


▲(주)두산건설 김해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어떤 현장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경남 김해시 주촌 선천지구에 위치한 두산건설 김해센텀 두산위브 더제니스는 경남에서 가장 큰 단일 건축현장으로 총 공사금액 5000억원의 대규모 아파트 신축현장입니다.

총 32개동 3435세대로 구성돼 지상층 36만2029㎡·지하층 12만3716㎡ 총합계 48만5746㎡(14만6938평)로 현재 공정률은 약 75% 진행된 상태이며 일 평균 8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상반기 무재해 달성으로 표창장을 받았으며 노동부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본 현장에서 진행하는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4·5월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타워크레인 16대, 갱폼 32개동 해체 등 고위험작업을 안전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두산건설 김해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만의 안전보건활동이 있다면.

―매년 4월과 10월에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6월과 12월에는 일반·특수건강검진, 뇌심혈관질환 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건강관리실을 운영해 유소견자 및 요관찰자 관리를 하고 있으며 매달 의약품 관리 및 외상환자 응급처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6년 12월에는 뇌경색으로 의심되는 환자를 조기발견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 신규교육, 정기안전보건교육, 밀폐공간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 3개월간은 하절기 폭염 특별관리기간으로 식염포도당 설치 및 배포, 제빙기 설치, 폭염관리 특별교육, 현장 내 온도·습도·열지수 확인 및 현장 공지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후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보건관리 ‘ONE-STOP SYSTEM 프로그램’을 도입해 신규·고령근로자 원스탑 관리, 밀폐공간 원스탑 관리, 응급처치 원스탑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신규·고령 원스탑 근로자 관리는 건강이력관리제, 진료과목별 협력병원과의 연계, Daily Check 등 집중관리가 이뤄지는 시스템입니다. 또 밀폐공간 원스탑 관리는 밀폐공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밀폐공간 보건작업 등급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위험성을 구분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근로자가 알아보기 쉬운 밀폐공간 측정기록지 등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품질팀과 연계해 동절기 갈탄 보양 제품 등을 실험하는 등 보다 안정적인 제품을 선정토록 돕고 있습니다.

응급처치 원스탑 관리로는 1월과 7월에 소방서와 연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차사고를 발굴해 안전팀과 협업으로 조사를 진행하며 재발방지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밖에 연 2회 비상사태 시나리오 훈련을 직접 실시해 현장에서 응급처치, 응급장비 사용,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익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2018 두산건설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향후 사업장에서 전개코자 하는 안전보건관방향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내년 상반기에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을 졸업합니다. 좋은 논문이 나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또 현재 많은 수의 외국인 근로자가 현장에서 일하고 있으나 효율적인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IT기술을 접목한 Smart Check 사업을 고안 중입니다. 건설업 보건관리가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 과정을 훌륭히 극복하는 슬기로운 건설업 보건관리자가 되고 싶습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