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염종합지원상황실 가동··· 폭염피해 최소화 노력

폭염으로부터 건설·산업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특보 발령시 건설공사장 옥외작업이 중지된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서울, 경기 등 각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5개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시민안전 보호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에너지복구반 ▲교통대책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재난홍보반 등 총 7개반 9명으로 구성되며 폭염특보에 따라 단계별로 구성·운영된다.

특히 시는 건설·산업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특보시 한낮 시간대(12~14시) 옥외작업을 중지토록 해당 건설현장에 권고하고 관계공무원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이행 여부를 확인·점검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에너지 사용 급증에 대비해 전력위기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등과 협업해 전력수급 위기징후 발생시 주요 전력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시설과 기전설비 등을 정비하고 단수에 대비해 급수차량 107대와 아리수 물병 20만병을 확보하는 한편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취·정수장 수질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배광환 안전총괄관은 “해마다 폭염특보 기간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비례해 온열질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올 여름 폭염피해를 입는 시민이 없도록 폭염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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