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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김옥자 김포우리병원 보건관리자

기사승인 2018.10.18  08: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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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질병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읽을 수 있는
 근로자 건강지킴이 될 터”


▲김포우리병원은 어떤 병원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의료재단 김포우리병원은 2002년 의료 취약지였던 김포시에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했습니다.

개원 이래 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우수한 의료진 확충, 심장·뇌혈관질환 및 암 질환 등 중증 진료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환자 안전활동 및 의료서비스 질 관리, 환자 중심 진료환경·쾌적한 병원환경 조성 등을 통해 수도권 서북부지역 최대 규모 종합병원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형병원 기준 의료기관 인증, 의료질 평가 결과 상위 10% 이내 종합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최우수 응급의료기관 선정(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6위), 대장암 수술 잘하는 1등급 병원, 고관절치환술 잘하는 1등급 병원, 폐렴 치료 잘하는 1등급 병원,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 인턴·레지던트 수련병원 등 정부 및 학회에서 시행 중인 각종 평가와 인증을 통해 의료 수준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장학사업, 저소득층 무료진료, 무료 건강강좌, 방과 후 공부방 운영,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 각종 문화행사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사랑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김포우리병원만의 보건관리활동이 있다면.

―다양한 직종으로 이뤄진 의료기관에 보건관리자로 새롭게 선임되면서 가정 먼저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까 생각 후 병원 현황을 파악하고 보건관리자 직무와 관련된 업무를 하나하나 정리하며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정립했습니다.

첫번째는 교육 강화입니다.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나 안전보건의식이 많이 부족해 유해물질 사용부서를 중심으로 한 현장교육을 강화했고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내·외부교육 병행으로 관리감독자의 의식을 개선하는데 노력했습니다.

진료부는 온라인교육으로 변경해 이수율을 높이고 물질안전보건자료 교육은 온라인·현장·집체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두번째는 현장 순회점검의 강화입니다. 주기적인 병원현장 및 협력업체 순회점검·유해물질부서 점검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며 필요시 교육을 실시해 현장지도와 조언으로 안전보건의식을 강화했습니다.

세번째는 상담의 강화입니다. 의료기관의 직원들은 타인의 치료·간호는 잘하나 정작 본인 질환에 대한 무관심이 많았고 유소견자들의 비율이 30%를 넘어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1차적으로 채용시 결과가 나오면 유소견자들에게 보건관리자가 관리하는 대상자임을 안내하고 2차적으로는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식습관 및 적절한 운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기록해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했습니다.

또 정신보건간호사 1급을 갖고 있어 단순 질병뿐 아니라 정신건강(스트레스·우울)에 대한 부분도 함께 다뤄 상담효과를 높였습니다.

네번째는 정보 제공입니다. 게시판이나 그룹웨어를 통해 안전보건에 관한 다양한 정보 및 작업환경측정, 분기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회의 결과를 제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는 회의의 강화입니다. 분기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근로자 대표와 사업주 대표를 중심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최신동향, 직원 안전사고 등을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또 관리감독자·협력업체 회의를 실시해 안전보건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섯번째는 건강증진으로 직무스트레스를 평가해 병원의 중앙값을 내 부서별로 접근했고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평가를 실시해 건강관리군의 분포도를 파악했습니다.

일곱번째는 보고의 강화입니다.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정립하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안전보건의식의 강화 필요성에 대해 주기적인 보고를 통해 산업현장에서의 문제점, 개선활동, 예방활동 등을 보고해 경영진들의 산업안전보건의식을 변화시키고 안전보건활동에 대한 지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향후 사업장에서 전개코자 하는 안전보건관리 방향이 있다면.

―보건관리자로 선임 후 막연하던 업무를 시작한 지 벌써 1년4개월이나 됐습니다. 처음의 막연함은 협회 및 안전보건공단의 전문교육, 선배님들의 지도 덕분에 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알면 알수록, 배우면 배울수록 업무의 강도가 높고 법을 다루는 분야라 부담감이 크지만 이로 인한 보람도 높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병원의 현황을 파악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에 힘썼다면 앞으로는 감정노동과 뇌심혈관질환 발병 관리군을 대상으로 건강증진활동을 진행하려 합니다. 이와 함께 자신의 건강을 알고 있으나 실천이 어려운 대상자,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지 못해 관리할 수 없는 대상자, 방법을 몰라서 실천 못하는 대상자들의 건강지킴이로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갖고 직원들의 마음까지도 읽을 수 있는 보건관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미래 기자 khj@safetynews.co.kr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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