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21개 지자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 등

한파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문풍지·에어캡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 전개된다.

환경부는 11일부터 31일까지 한파영향에 취약한 전국 21개 지자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1200가구를 대상으로 단열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 비씨카드(대표이사 이문환), 이마트(대표이사 이갑수)가 후원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이은희)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의 지원대상은 지역별 한파 취약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 참여의향을 받아 단열 등이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결정됐다.

계획에 따라 기후변화 진단 상담사(컨설턴트)가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한파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또 문풍지·에어캡·풍지판·틈막이 등 단열개선을 비롯해 우레탄 폼·실리콘 시공 등 창호불량 개선은 물론 이마트와 함께 난방텐트 설치, 담요 제공 등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흔진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한파로 한랭질환 신고자가 2013년 259명에서 2017년 631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파영향 취약가구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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