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장소 안내·방향표지판 내년초 설치

전북도가 지진 옥외 대피장소를 1007개소로 확대하고 신속한 초기 대피를 위한 안내표지판 설치를 내년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시책사업으로 ‘1마을 1지진 옥외 대피장소 지정’과 관내 모든 초‧중‧고‧대학교 운동장 지진 옥외 대피장소 지정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6년 9월 기준 396개소의 지진 옥외 대피장소가 이달까지 1007개소로 확대되며 대피장소에 대한 안내표지판, 교차·진입로에서 옥외 대피장소를 찾아갈 수 있는 방향표지판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도, 시‧군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지진 옥외 대피장소 조회 배너판이 정비돼 도민들이 사전에 주변 지진 옥외 대피장소를 신속하게 조회토록 조치됐으며 지진대피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16년 경주지진, 지난해 포항지진을 겪으며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위기의식 하에 지진환경 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용역, 지진대피훈련, 내진보강공사 확대 등 지진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진 피해를 최소키 위해서는 도민 스스로가 평소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지진대피훈련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 시‧군 홈페이지 및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동네 주변에 지정된 지진 옥외 대피장소를 미리 알아둬 지진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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