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학교별 모니터단 구성··· 부실 철거 공사 예방

내달 15일까지 겨울방학 중 석면 교체를 진행 중인 충남도 소재 93개교에 대한 점검이 실시된다.

충남도교육청은 학교장, 석면관리인,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별 점검단을 꾸려 초·중·고교 석면 제거 현장을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학교 석면 해체, 제거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와 감리 철저 이행실태 등 전반적인 석면 교체 추진상황을 철저히 점검키 위해 추진됐으며 점검 대상은 겨울방학 중 석면 교체를 진행 중인 초등학교 56곳, 중학교 21곳, 고등학교 16곳이다.

학교별 모니터단(점검반)은 학교장, 석면관리인, 학부모 2∼4명, 관(환경) 단체, 환경전문가, 감리자 감독자 등으로 구성되며 학교 석면 해체와 제거 가이드라인 사전 설명, 사전청소, 비닐밀폐, 석면모니터단 운영현황, 석면 잔재물 검사, 책임 확인제 운영 여부 등 석면철거 공사의 부실을 방지하고 학생건강과 안전을 확보키 위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 학교 석면 해체·제거 완료 후 모니터단이 합동으로 실시한 잔재물 조사를 통과한 경우에만 후속 공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종진 시설과장은 “학교 석면철거·제거 공사의 부실을 방지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학교 석면 교체 현장을 면밀히 점검해 석면 없는 안전한 학교현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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