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으로 서비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실시해 안전 경각심 고취

/ 사진 = 한국안전교육기술원 제공.

한국안전교육기술원이 환경미화원들의 산재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안전교육기술원(원장 김동철)은 13일 서울시 광진구청 청소과 환경교육센터에서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종인 환경미화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은 가로청소,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특수폐기물 수거·운반, 폐기물 분류 및 처리, 하수·폐수 및 분뇨처리 및 기타 작업으로 외벽 유리청소작업, 전지작업 등이 이에 해당된다.

현재 국내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서비스업종으로 대규모의 노동자들이 유입되고 있으나 업종 특성상 타업종에 비해 체계적인 안전보건교육이 취약해 산업재해 발생이 2016년 127명, 2017년 144명, 2018년 154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기술원은 서비스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작동하는 안전보건교육 이수 기회를 제공해 서비스업 산업재해를 감소시키겠다는 목표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서는 위생 및 유사 서비스업 분야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소개됐으며 교육 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북돋우고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키 위한 안전사고 동영상 시청 시간도 준비됐다.

이 교육은 정부 예산으로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대상은 위생 및 유사 서비스업 노동자 및 예비 노동자(서비스업종의 취업을 목적으로 고용지원센터 또는 직업소개소 등에 구직을 등록한 자)이다.

한국안전교육기술원 관계자는 “정부의 사고사망자수 절반으로 줄이기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정부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적극 활용해 안전의식 고취 및 안심 일터를 조성하는데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