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폭우 잦은 6~8월 땅 꺼짐 현상 1만4740건 발생

여름철 폭우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다며 정부가 과속금지를 당부했다.

월별 교통사고 현황 / 그래프 = 도로교통공단 제공.

행정안전부는 도로교통공단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8월 여름철 교통사고는 총 142만3365건(24.5%)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5265명의 사망자와 227만142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월별 땅 꺼짐 현황 / 그래프 = 도로교통공단 제공.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땅 꺼짐 현상은 6만2501건이 발생했으며 장마나 태풍 등의 영향으로 폭우가 잦은 6~8월에 1만4740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철 교통사고를 예방키 위해서는 잦은 비로 노면이 젖어 미끄러워지거나 도로가 손상돼 있는 경우가 많아 과속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화물차 등의 대형차량이 자주 통행하는 아스팔트 도로는 땅 꺼짐이 생기기 쉬우므로 해당 도로를 이용할 때 더욱 주의하고 땅 꺼짐을 발견하면 다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도로공사에 신고해야 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한여름에는 도로상태가 나빠져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과속운전을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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