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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정숙]산업현장 안전보건교육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기사승인 2019.08.16  15: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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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숙 에듀인컴 대표

산업현장 재해자 중 절반 이상이 소규모 산업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며 고령자의 재해 증가율은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49인 이하 영세사업장은 사업주 및 근로자의 안전의식 수준이 낮고 체험학습 등 양질의 교육장소가 한정적이며 교육 참여로 생기는 업무 결손의 부담감 등으로 형식적 안전보건교육이 이뤄지다 보니 안전보건교육에 대한 불신과 안전의식 결여로 불안전한 상태가 방치돼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이러닝에 대한 생각은 “전통적 훈련과 달리 아주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열심히 참여하지 않아도 뭐라 할 사람이 없다, 글을 읽어주는듯해서 학습 효과가 없고 지루하다” 등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오프라인도 마찬가지다. 강사마다 교육의 질이 너무 다르고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역량이 다르다.

따라서 교육을 받는 근로자들이 지루해 딴짓을 하거나 자기도 하고 수업 중에 이탈해 사인만 하고 현장에 투입되곤 한다.

그렇다면 안전보건교육이 효과를 보려면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이것은 단지 이러닝은 일방향이라 효과가 없다 또는 이러닝을 축소하고 오프라인 교육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문제는 아니다.

안전보건교육의 체질이 바뀌어야 되며 교육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어느 때보다 공유하고 공감하며 전파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 때다.

산업안전보건교육이 법적 의무교육으로 강요에 의해 받는 법적 의무교육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쉬운 콘텐츠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져야 안전의식이 생길 것이다.

현재 대기업이나 공기관에서만 제공하는 체험형 가상현실은 중소기업의 많은 근로자들이 접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러닝이나 모바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하고 교육적 효과가 있어야 한다.

또 법적 의무교육뿐만 아니라 문서,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개발해 토론, 현장 강의에 적용하고 신규 자료 등을 모바일이나 게시판 등에 꾸준히 게시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 근로자의 사고율과 관리자의 의식전환이 개선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업현장과 예비산업인력의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할 때 다음과 같은 조건이 갖춰지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첫째 업종과 레벨까지 맞춘 콘텐츠 제공이다.

둘째 학습자 주도형 인간중심적 학습형태를 구현해야 한다.

셋째 모바일 기기를 통한 학습시스템 구축으로 교육 접근성을 용이하게 해야 한다.

넷째 지속적인 안전문화 캠페인으로 교육적 효과를 끌어올려야 한다.

다섯째 주제별로 다양한 내·외부 안전보건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여섯째 흥미를 유도하는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협업과 토론을 통한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끊임없는 사고와 안전불감증에 정부는 산업안전보건법을 강화했다. 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하며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고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 법으로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사업주든 근로자든 처벌에 대한 억울함이 없도록 서로 지켜주는 안전규칙을 스스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간편하면서 쉽고 자동적으로 스며들게 하는 안전보건교육이 필요한 때다.

김정숙 ginia999@naver.com

안전신문 webmaster@safetynews.co.kr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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