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기반 화재알림시설 설치·노후전선 정비 등

/ 안전신문 자료사진.

송파구가 점포가 밀집된 구조적 특성과 오래된 전기시설로 인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재정비한다.

서울시 송파구는 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 하반기까지 화재알림시설 설치 및 노후전선을 정비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마천시장, 마천중앙시장, 풍납시장, 방이시장에는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을 진행한다. 점포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동화재속보장치를 설치해 화재 발생시 연기와 열, 불꽃 등을 감지하고 점포주와 소방서로 통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골든타임 내 초기 대응이 가능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천중앙시장에는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전통시장의 화재원인 중 47.2%가 누전·합선 등 전기적 요인인 것을 고려해 135개 점포의 노후전선, 전등 등을 정비·교체한다.

이승근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화재예방사업 대상을 관내 6개 모든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상인회,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철저한 대비로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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