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경영진·노동조합·안전관리팀 참여하는 안전근로협의체 운영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안전 사업장 조성을 위해 노사와 협력사가 참여하는 ‘안전근로협의체’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17일 공단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공원·교량 등 3개 협력업체 관계자, 공단 이사장과 노동조합, 시민안전실 안전관리팀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안전근로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하고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공단의 ‘안전근로협의체’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운영해온 기존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협력업체의 현장책임자와 근로자 대표를 포함해 확대·운영하는 협의체를 말한다.

이날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과 김동우 노동조합위원장은 이 협의체를 통해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사고 사례집 제작, 출근시간대 안전체조 시행, 노동조합, 협력업체의 요청, 건의사항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근로자뿐 아니라 시민 모두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을 만들어 나가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이 자리에서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안전·보건에 대한 강화 방침에 따라 새롭게 추진 중인 시책에 대한 설명과 근로자 보호를 위한 유해환경 개선방안 발굴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안전한 사업장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사는 물론이고 주요 협력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 안전사고 제로화 노력과 안전보건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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