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소방서, 조난당한 50대 등산객 무사 구조

예천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올라온 감사의 글 / 사진 = 예천소방서 제공.

경북 대미산에서 조난당한 50대 등산객이 예천소방서 구조대원들에 의해 2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 예천소방서는 15일 대미산에서 길을 잃고 구조된 50대 남성이 예천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조난자 A씨(남·50대)는 산악회 일행과 함께 만수봉을 거쳐 인근 탐방지원분소로 하산하던 중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길을 잃고 산행길이 보이지 않자 119로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예천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구조대원 등 6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소방대원들은 수색 2시간 만에 대미산 정상부근에서 고립돼 있던 A씨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구조‧구급대원들에게 “2시간 동안 수색하느라 고생하신 구조·구급대원, 현장을 지휘하신 팀장님 이하 모든 소방공무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며 예천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김기돈 예천119구조구급센터 팀장은 “구조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임무였고 아직 몸과 마음이 회복되지 않았을 텐데 직접 칭찬의 글을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으로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