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선 회장 2000만원 기탁, 지속적 지원 약속

직업건강협회(회장 정혜선)는 10일 협회 교육장에서 직업건강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학술연구를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서은(藇溵) 장학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서 협회는 송영숙 직업건강협회 이사를 초대 장학회 회장으로 선출하고 장학금 기탁식과 수여식을 진행했다.

특히 정혜선 직업건강협회장이 2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협회 임직원과 관련기관 인사들이 장학금을 쾌척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산업전문간호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최주현 서울성모병원 간호사와 양원희 직업건강협회 부장이 제1회 수여자로 선정돼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받았다.

정혜선 회장은 “사업장 내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데 반해 직업건강분야에 대한 연구와 지원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직업건강협회에서는 인재를 양성키 위해 서은장학회를 발족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최은숙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 회장은 축사에서 “직업건강협회에서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회를 발족했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 꿈이 이뤄진 기분”이라며 “앞으로 서은장학회가 직업건강분야의 학술적 발전과 개인 역량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장학회 발족식 후에는 정혜선 회장의 32년간 직업건강 발자취와 직업건강간호학의 이야기가 담긴 저서 발간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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