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 강화 상하저수지 시작으로 11월까지 실시

농업기반시설 / 안전신문 일러스트.

농어촌공사가 정밀안전진단·점검 시기를 2개월가량 앞당기고 점검 대상도 전년 대비 37% 늘려 농업기반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4일부터 농업기반시설 923개소를 대상으로 전문 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한 정밀안전진단·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밀안전점검은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1~3년 주기로 실시되며 올해 702개소를 대상으로 외관조사 및 재료시험이 진행된다.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안전법’과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4~6년 주기로 실시되며 올해 221개소를 대상으로 구조물의 균열·누수 등 상세 외관조사 및 측량·재료시험, 구조 안전성 평가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저수지, 양배수장 등 647개소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점검이 실시됐으며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의해 선정된 저수지 27개소에 대해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상태로 확인됐다.

또 공사는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키 위해 안전진단사업단 내에 ‘시설물점검119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 등에서 관리하는 소규모 노후·재해위험시설의 점검 요청시 무상으로 긴급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농업기반시설의 안전은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철저한 점검·대응으로 복잡하고 대형화되는 재난에 대비하고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한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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