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거주 여성 이용 차량··· 예비차량으로 대체 운행

대전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확진자가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시내버스 차량의 운행을 중단했다.

대전광역시는 코로나19, 대전 2번째 확진환자가 탑승한 시내버스 차량을 운행중단하고 예비차량으로 대체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65세 여성으로 20일 발열과 몸살증상으로 21일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22일 확진 판정을 받아 충남대학교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입원 격리된 상태다.

대전시에서 2번째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이 환자는 2월 20일 오전 9시 25분 송림마을3단지아파트 정류소에서 116번 시내버스에 승차해 4번째 정류소인 열매마을 5·6단지아파트에서 9시34분 하차했다.

116번 주요 경유지는 안산동(기점지), 국방과학연구소, 반석역, 송림마을아파트3단지(승차), 송림마을2단지, 지족동, 유성경찰서, 열매마을5,6단지(하차), 노은역, 월드컵경기장역, 죽동3거리, 궁동4거리,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유성4거리, 대전일보사, 타임월드, 월평주공아파트(종점지)이다.

한편 대전시는 시내버스 하차문 기둥에 승객을 위한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방역업체 직원이 기점지에서 시내버스가 도착할 때마다 차량내부를 집중 방역하고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운수종사자와 승객간, 승객과 승객간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강규창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외출시 마스크 착용하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물과 비누로 꼼꼼히 자주 손 씻기 등 코로나19 국민행동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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