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점검 작업 중 발생

시디즈 평택공장 / 사진 출처 = 시디즈 지점 공식 SNS. 
시디즈 평택공장 / 사진 출처 = 시디즈 지점 공식 SNS. 

의자 만드는 회사 시디즈 평택공장서 설비 끼임 사망사고가 났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12시 8분경 경기 평택의 위 공장에서 박스 포장설비 점검 작업 중 갑자기 포장설비가 작동해 설비에 끼인 노동자가 결국 숨졌다.

㈜시디즈 평택공장은 연간 100만 여개 의자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의자 생산처로 철제 가공부터 도장, 조립, 완제품 검사, 포장 등의 물리 작업이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곳이다. 사고가 발생한 평택은 시디즈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노동당국은 시디즈 평택공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 보고 있다.

/ 시디즈 본사 안전보건 경영방침 갈무리.  
/ 시디즈 본사 안전보건 경영방침 갈무리.  

안전보건관리체계 등 미흡 발견 시 시디즈가 50인 이상 사업장(코스피 상장기업)인 만큼 중대재해법 적용 수사 대상이다. 당국은 동종재해 방지 의무 수칙으로 점검, 정비, 수리 작업 시 반드시 기계 정지 후 작업과 조작부 잠금장치 및 표지판 설치를 당부했다.

한편 시디즈의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보면 ‘전 직원은 안전보건에 관한 법규와 회사 규정을 철저히 준수한다’고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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